요즈음 봄꽃이 피는 시기 입니다.
지난해에는 3월 2일 얼음살이꽃과 너도바람꽃을 찍었습니다.
지난 겨울 혹독했던 추위 탓일까요.
꽃피는 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3월초 부터 폭설이 내리더니 비와 눈이 거의 매일 내립니다.
오늘 아침도 바람도 심하고 잔뜩 찌푸린 하늘
아무래도 꽃이 피였는지 확인이라도 하고 와야 개운할것 같아서
잔설이 쌓인길을 숨이 턱에 까지 차도록 걸었습니다.
눈이녹은 사이로 검은 대지가 숨쉬는듯한 이곳 저곳을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눈 쌓인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피여있는 너도 바람꽃
애개 겨우 두송이 뿐 입니다. 조금 있으면 수천송이 천지 삐까리로 대지를 덮을 텐데요.
Canon EOS 400D DIGITAL|f/3.5|1/500s|Aperture priority|ISO100|2010:03:06 10:14:47|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100/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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