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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fax/안희용 2010.06.16 23:04 조회 수 : 314 추천:4

저도 그곳을 다녀 왔습니다.

작은 비탈길을 올라 왼쪽으로 살짝 돌아서니 갑자기 눈앞이 환해집니다.

온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순백의 앵초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일단 무릎을 꿇어 눈맞춤하고 하염없이 쳐다봅니다.

빨려 들어갈듯한 아름다움입니다.

한참을 기다려 짧은 시간

빛으로 화장한 큰앵초를 조심스레 담았습니다.

간만에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술붕이는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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