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철수하였는데
왠걸 가을햇살이 쨍하게 비추어 주었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먹거리를 찾아 나선 횐님들!
여기저기서 햇살을 고스란이 받은 녀석들 담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털진득찰도 넘어가는 햇살을 가득 담아 예쁘게 치장하고 있었습니다.
솜씨가 달려 예쁘게 담아주질 못해 못내 아쉬웠지요.
가지가 꺽여서도 조그만 끄나풀 연결고리에 의지해 꽃을 피우고 있는
안쓰러운 털진득찰도 있었습니다.
주말이네요.
모두들 친구들 만나러 나서시겠지요.
예쁜 녀석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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