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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모리아 2011.03.24 10:20 조회 수 : 628 추천:5

몇일을 몸살로 힘들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괜찮은것 같다가 오후가 되면 또 힘들어지고

예전에는 몸살이 오는것 같을때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 거뜬하곤 했는데

요즈음은 더욱 악화 되는것 같아서 약을 먹고 따뜻한 방에서 쉬고 있습니다.

 

영동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아침부터 제가 사는곳은 눈이 쏟아집니다.

몇일전 보고온 너도바람꽃이 눈속에서 나올텐데 ...  마음은 숲속으로 달려 갑니다.

 

설중욕심에 아스피린 두알을 입에 털어 넣고 카메라를 메고 산으로 향했지만

눈비에 꽃잎은 으깨지고 멍이들고

 

온몸은 불덩이 같고 초점도 맞추기 힘들고  광각렌즈는 꺼낼 엄두도 못내고 그냥 내려 왔습니다.

역시 무었이든지 욕심으로 되는것은 없네요.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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