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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가비 2011.12.13 06:45 조회 수 : 638 추천:4

골병꽃나무DGB_4502-800X530_eflora.jpg
                          ★골병꽃나무★


소영도리_산소영도리나무_꽃받침비교-800X530_eflora.jpg 

5월에 산행을 하다 보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병꽃나무라고 하는데
이 붉은병꽃나무는 도감의 내용으로만 보면 아주 드문 나무일 것 같습니다.

인동과 병꽃나무속의 이 붉은병꽃나무의 특징은
(1).병꽃나무와는 달리 처음 부터 꽃이 붉게 핀다.
★(2).꽃은 잎겨드랑이(잎짬, 엽맥)에서 1개의 꽃이 핀다.
(3). 꽃받침은 통부 밑부분까지 완전히 갈라진다.
이렇습니다.

붉은 꽃이 피면서 잎겨드랑이에서 1~3개, 또는 2~3개씩 꽃이 피는 것이 있는데
이것들은 소영도리나무, 산소영도리나무가 대부분이거나 또는 골병꽃나무 입니다.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우리는 대부분 이것들을 붉은병꽃나무라고 하여 왔었지만
오동정한 것이라고 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 하시면 오동정에서 피해 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붉은 꽃이 피는 병꽃나무를 보시면
(1).꽃받침의 모양을 살펴 봅니다.
(2).꽃이 달리는 갯 수를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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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꽃나무속중 비슷한 것들 비교>
(1).꽃받침이 완전히 갈라지는 것.
-.골병꽃나무------ 꽃의 색이 홍색이고 꽃은 잎짬에서 2~3개가 달린다.
-.병꽃나무-------- 꽃의 색이 연한 황록색에서 나중에(수분이 끝나면?) 홍색이 되며 꽃은 잎짬에서 1~2개가 달린다.
-.흰털병꽃나무---- 병꽃나무와 비슷하나 꽃자루와 어린가지에 퍼진 털( 긴 털과 짧은 털이 섞여 있는 털)이 있다.

(2).꽃받침이 중간까지 갈라지고 꽃이 잎짬에 1개씩만 달리는 것.
-.붉은병꽃나무----- 꽃의 색이 진한 홍색이다.
-.삼색병꽃나무----- 화관은 백록색이고 통부 겉에 붉은빛이 돌며 안쪽순판을 따라 누른빛이 돈다.
-.색병꽃나무------- 처음에는 꽃이 백색이고 통부가 적색이던 것이 전체가 적색으로 된다.
(꽃받침에 털이 거의 없다.)

(3).꽃받침은 길이가 서로 다르게 유합된다.(꽃은 잎겨드랑이에 1~3개가 달린다.)
-.소영도리나무------ 꽃받침에 털이 있다.(잎 양면, 특히 뒷면에 융모가 있다.)
-.산소영도리나무---- 꽃받침에 털이 없다.(잎 뒷면 맥위에만 잔털이 있다.)<--한국기준식물도감, 대한식물도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식물도감 기재문에는 꽃받침에 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오타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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