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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 2013.05.11 05:08 조회 수 : 291 추천:3

철쭉을 먹은 짐승이 그 독에 취해 걸음을 머뭇거린다는 척촉(擲燭)에서 기원한 철쭉은 봄철 우리 시선을 사로 잡는 아름다운 꽃이지요! 소나무와 키를 견줄듯 2미터 이상 크게 자랍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도 70년대 양들을 방목하면서 독이 있는 철쭉만 남아 오늘날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철쭉

철쭉GR836494.jpg
Kodak DCS Pro SLR/n|f/6.7|1/125s|Manual|ISO160|2013:05:04 14:35:22|Spot|350/10mm|



진달래와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지만 진달래는 꽃받침이 없고, 철쭉은 있다는 점이 가장 확실한 구분 포인트아닌가 싶습니다.

진달래

진달래GR834710.jpg
Kodak DCS Pro SLR/n|f/2.0|1/350s|Manual|ISO160|2013:04:12 11:46:07|Spot|350/10mm|


진한 색에 작은 키로 자라면 산철쭉이지요.

산철쭉

산철쭉GR836530.jpg
Kodak DCS Pro SLR/n|f/3.3|1/125s|Manual|ISO160|2013:05:03 17:34:35|Spot|350/10mm|


이미 조선초에 일본에서 전해져 많이 심어졌다는데, 근래에는 다양한 색깔의 원예종이 보급되었습니다.

요즘 도심 곳곳에서 흔하게 보이는 현란하다 못해 천박해 보이는 느낌의 꽃은 영산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묘목값이 저렴하면서도 화려하고 조경석 틈새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일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