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휴일 오전 근무가 많아서,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출사길 동참이 뜸했습니다.
오후에라도 꽃 마중 가려니, 동네 주변을 맴돌 수밖에 없었죠.
늘 보셨듯이 자주 간 곳이 인왕산 기차바위 코스나 북한산 진달래능선 등입니다.
해질녁 등산객이 빠져나간 능선에 올라서면 마음조차 차분해 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이도 어려우면 한강 뚝섬길이나 청계천변 등을 가곤 했는데,
사실 다양한 들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곳들이지요.
어쩌다 만나는 꽃이 달맞이꽃이라도, 광릉요강꽃 만큼이나 반가웠답니다.
Kodak DCS Pro SLR/n|f/11.0|1/125s|Manual|ISO200|2013:10:22 17:14:51|Spot|350/1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