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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2014.03.16 19:02 조회 수 : 87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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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엄동설한 폭풍 한설 몰아칠 때

얼음장 밑에서 보내왔던 인고의 세월

복수초도 노루귀도 보이지 않는 야산에서

너 혼자 봄을 알리려고 어지간히도 애썼구나!

만월산 양지바른 곳에 내민 백옥같은 얼굴

순간 바람꽃인 줄 착각했잖아!

자세히 보니 너는 분명 제비꽃

갈래갈래 찢긴 잎이 남산제비꽃인가?

아무렴 어떠하리 이제 분명 봄은 봄인가 보다!

너를 보는 이 순간이 바로 기쁨이요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