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뜨거워진다
낡은 청바지를 입고 쏘다니던 나를
꽃에게 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때의 내가
오래전에 실종 되었다는 사실을
차마 꽃에게 말하지 못했다
꽃 안에서,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때의 내가 다 타겠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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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15.07.13 12:07
2015.07.13 12:07 -
그린비
2015.07.13 13:00
2015.07.13 13:00멋진 작품과 함께 멋진 글까지...
더할 나위 없음입니다.
정말 담기 끼디로운 아이...
그럼에도 깔끔하게 잘 담으셨습니다.
아련 모드로 담으시니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듭니다.
감사히 봅니다. -
박하
2015.07.13 13:20
2015.07.13 13:20개정향풀 한송이에도 온갖 아름다운 상상을 합니다^^
아스라한 배경처리로 개정향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고운 그림에 푹.. 고운 시에.. 이대로 쭈욱~~~ 머물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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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콩
2015.07.13 15:35
2015.07.13 15:35뒤에 있는 아련한 모델들까지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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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이상헌
2015.07.14 09:56
2015.07.14 09:56아련한 감성을 불러오게 합니다
안녕하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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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5.07.14 17:26
2015.07.14 17:26정말 귀티가 줄줄납니다
아련한 모습의 개정향풀을 귀티나게 담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