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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 2015.08.26 11:13 조회 수 :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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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깊은 곳에 켜놓은 불빛을

차마 내가 끌 수 없다

 

그대가 푸른 기도문처럼 날릴 때

이미 나는 이별 준비를 했다

 

바람이 부정한 그대를

내가 또 부정할 때

그대가 울먹인다

 

그대에게서 흩어지는 빛,

그 빛에서

짙은 이별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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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분들을 뵈어서,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