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깊은 곳에 켜놓은 불빛을
차마 내가 끌 수 없다
그대가 푸른 기도문처럼 날릴 때
이미 나는 이별 준비를 했다
바람이 부정한 그대를
내가 또 부정할 때
그대가 울먹인다
그대에게서 흩어지는 빛,
그 빛에서
짙은 이별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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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분들을 뵈어서,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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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15.08.26 11:48
2015.08.26 11:48 -
화몽(花夢)
2015.08.26 13:52
2015.08.26 13:52가끔씩 이렇게 아름다운 시와 함께하는 멋진 작품을,
감상 했었는데 우연히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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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라기
2015.08.26 16:30
2015.08.26 16:30올해는 요아이를 못볼듯 싶네요.
사진으로 대리만족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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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5.08.26 17:44
2015.08.26 17:44저도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늘 작품과 글을 음미하게됩니다
형님 건강 챙기시고 자주 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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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2015.08.26 18:07
2015.08.26 18:07뵙고팠던 김휴 님과의 만남..
반가움을 마음가득 풀어내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미소지을만큼 반가웠습니다^^
어찌 그려내실까? 역쉬 멋집니다
사진과 시를 읽으며.. 고개가 숙여집니다
향기로운 방.. 오래도록 머물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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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이슬
2015.08.26 22:13
2015.08.26 22:13아휴~~보고파라~~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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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2015.08.26 23:13
2015.08.26 23:13숲속의 불빛이 환합니다.
보케와 함께한 금강초롱꽃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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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롱
2015.08.27 05:32
2015.08.27 05:32저도 반갑습니다.
금강초롱꽃 철이 되었나 봅니다.
제주에서도 올라가고...
저도 가고 싶었는데....
단연 최고의 금강초롱을 만나셨군요.
너무 아름답게 담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