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금산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금산에서 발견 되어 금자란으로 명명을 했고 금산자주난초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전설을 따라 발품을 팔다 보니 이녀석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찾은게 아니고 몇년을 찾아 헤메다 보니 안쓰러우셨는지 안내를 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이 분 말씀이 몇년만 지나면 워낙 번식을 잘 하는 아이라 더욱 많은 개체를 볼 수가 있다고 하셔서 위치를 기억에서 지웠고
그 후 또 다른분이 안내를 해주시네요
보고 왔단 말씀도 못드리고 얼마나 죄송하고 곤란했는지...
다음 해에 너무나 미안한 맘에 말씀을 드렸더니 제 맘을 이해해 주셨습니다.
나무 아래서 보니 전부 금자란으로 보였고 카메라로 찍어 확인을 하면 나무 새순이라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 말씀으론 겨울에 염소 먹이로 줄 정도로 많았다는 말을 듣고 헛 웃음을 지었습니다.
번식이 잘 된다는 말씀에 조금 더 개체수가 증가 하면 공개를 고려 해보겠습니다.
엠바고는 철저히 지키시는걸 알았고 식구한테는 공개를 해야죠
야생화 사이트를 하면 전부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된다고 믿으시는 회원이 있단 말씀을 아침에 들었습니다.
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기똥풀도 엠바고를 해야 할 상황이면 전 엠바고를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 봤습니다.
거미는 연출한게 아니라 지가 알아서 들어가 있네요 ㅎ
탈피를 막 해서 인지 바짝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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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몽(花夢)
2016.04.26 13:15
2016.04.26 13:15 -
박하
2016.04.26 13:33
2016.04.26 13:33플로마는 절대 그런일 없답니다!!!!
개인 블로그도 아니고..
알려주신 분이 갠적으로 부탁한 정보 외에는 무조건 공개 원칙입니다
신입이란 개념도 없이 무조건 가족이니까요 -
요한
2016.04.26 13:44
2016.04.26 13:44전 제눈으로 보고 제귀로 듣지 않았던건 믿질 않습니다.
말이란게 한사람 건너가면 전혀 다른 뜻으로 전해지니까요^^제가 플로마 식구가 된지도 어느듯 일년이 되어 가네요
가족처럼 지내시는 모습에 눌러 앉아 있습니다.ㅎ
즐거운 오후 되세요 -
그린비
2016.04.26 14:49
2016.04.26 14:49"엠바고"를 "비공개"가 아닌 "약속"과 "믿음"으로 해석하시고 이해해주세요. ^^* -
뻐꾹채/이상헌
2016.04.26 16:38
2016.04.26 16:38회원 상호간의 공유는 원칙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외 일때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전의 안타까운 일화를 꺼내 본다면 광릉요강꽃이 그러했지요
회원님들 다 보여 드리고 싶어서 전국회원님들 여려운 걸음 하시고 돌아 가신다음
아끼던 요강꽃은 1년사이 탈이 나고 말았답니다
욕심이 빗어낸 일들이 이것 뿐이겠습니까?
플로마 초창기 회원이지만 저도 정보를 잘 모르는 1인 입니다
알려고도 하지 않으니 물으시는 분들도 없어 편안합니다
무슨 오해가 있으셨는지 모르지만
이곳도 사회의 일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회원 상호간의 믿음이 우선이라고 생각되구요
지금까지 운영진 또는 핵심회원만 몰래 출사 가본적은 없는걸로 압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즐거운 취미생활 가족같은 분위기로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 -
박하
2016.04.26 13:27
2016.04.26 13:27후덜덜~~~
상상으로만 (제주도는 빼고요^^) 듣던 육지 금자란.. 지금 꿈인지 볼을 꼬집어 봅니다.. 아얏!!ㅎ^^
신비로운 모습에 그저 침만 삼킵니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감동이 밀려옵니다
몇년전 부터 애쓰신 금자씨.. 듣기로는 나무 꼭대기 근처에 자생해 나무잎이 나면 보이지도 않는다는데..
담기 까다로웠을 금자씨.. 지금 제 눈에는 세상에서 젤로 예쁜 모습입니다
거미와 사랑에 빠진 맨위 금자씨는 무효~~요ㅎ 부러워서요
최곱니다.. 멋집니다^^
엠바고는 당근 지켜져야죠.. 요한 님 글에 200% 공감합니다
어느분한테 갠적으로 흰깽깽이풀을 부탁한게 맘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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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2016.04.26 13:41
2016.04.26 13:41흰깽깽이풀 내년을 기대 하세요 ㅎ
영수증 사진 찍어 보관중 ㅎ판매처를 미리 알았으면 진작 구매를 했을걸 그랬습니다.
잘 키웠다가 이쁘게 찍어 자유갤러리로 올리면 아무런 상관 업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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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멍/夫南基
2016.04.26 18:36
2016.04.26 18:36흰깽깽이 저도 접수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참여 할테니 접수해 주세요
............ㅎㅎ -
해밀
2016.04.26 14:02
2016.04.26 14:02귀하다고 다 찍고 싶은건 아닌데
금자아씨는 보고 싶네요.
그런데 너무 멀어요~~~
그래도 보고 싶어요~~~
그렇다해도 엠바고 풀어달라고는 안해요~~
하지만 불러주시면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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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멍/夫南基
2016.04.26 14:43
2016.04.26 14:43금자란이 맞네요
제주에는 이제는 보기가 힘들어졌는데
그래도 그곳에서 만났 으니 다행이네요
옛날에는 소를 주었다니.......ㅎㅎ
야생화싸이트를 하면 전부 공개를 해야 한다는 것은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요 녀석도 멸종위기 식물이거늘
잘 보존이 되려면 아무데나 공개할 수 는 없는 것이지요
물론 플로마는 제외하고요................ㅎㅎ
암튼 제주가 아닌 다른곳에도 이녀석들이 자생하고 잇다니 반가운 일이네요
혹시
제주에서 이사간건 아니여>>>>>>>>>>>>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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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
2016.04.26 14:47
2016.04.26 14:47와우~~~!!!
세상에나...
행님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쟈? ㅎㅎㅎ
어디서 이리 깔끔한 외모의 아이들을 만나셨대요?
이 아이도 인자 비행기 타고 날아가지 않아도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니까요.
식생만 맞다면 꼭 한 지역에서만 자라지 않고 전국적으루 자랄 것인데 말이죠.
몰라서 못 찾아내는 거지... ^^*
볼수록 신기한 아이...
개체수가 많아져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아이가 됐음싶습니다.
그나 저나 눈은 괜찮으세요? ㅎㅎㅎ
하두 작은 아이라...
감사히 봅니다. -
뻐꾹채/이상헌
2016.04.26 16:11
2016.04.26 16:11햐~~
벌거지 같은 깨순이는 뭐꼬 ?
귀하게 만난것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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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16.04.26 17:41
2016.04.26 17:41아주 깔끔,선명한 금자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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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2016.04.26 19:09
2016.04.26 19:09제주에 있는 금자씨는 깨가 많은데
육지 애들은 성형을 한 모양이네요....ㅎㅎㅎ
귀한 금자씨 만나심을 감축 드리고
오래 보존 되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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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2016.04.26 21:04
2016.04.26 21:04귀한 꽃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공개보단 엠바고가 맞을것같다는 제생각입니다
감상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두루
2016.04.26 22:54
2016.04.26 22:54금자란의 본토가 금산이였군요~
본토표로 확실하게 보여주신 금자란에 눈이 즐겁습니다~!!!
거미까징~~~귀티에 거드네요~^^*
엠바고는 기자들 사이에서 나온 말인데 우리 화류계도 식물보호차원에서 시작된거고...
근데 좋은 취지도 인간사로 엮이면 그게 복잡해 지고 오해도 쌓이고~
들꽃을 사랑하는 맘으로 본인의 욕심은 좀 줄이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태산님의 감상만으로 감사하단 말이 저도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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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6.04.26 23:46
2016.04.26 23:46아고 저 어릴적에는 겨울이면 금자란 뜯어다가 염소먹이로 많이 줬답미다 그래서 지금은 귀물이 되었지요 ㅎㅎ
이쁜이 반갑네요
일욜에 태백정모길 차안에서 엠바고 얘기가 나와서 제가 그런 얘기름 조금 했습니다.
공개를 원칙으로 믿는다 이런거보다는,
클럽이나 동호회 활동의 취지가 어떤 한가지 주제를 공유하고 즐기자고 활동 하는 모임이니,
상호 회원간에는 보고 싶어 하는꽃 서로 알려 주고 공유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엠바고라고 하는 장소가
이제 처음 시작하는 신입(초보)들만 모르고, 서로 지인들한테는 알려주고 하니 ...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장소가 대부분이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씀 하셨다시피 엠바고를 하든 공개를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한테 꽃위치 잘 물어보지 않습니다. 서로 입장 난처 해지는 것 싫거든요. ^^
물론 그날 차안에서 어느분한테 제가 물어보면 좀 알려달라고 농담식으로 얘기는 했지만 ...
다른 오해는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