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왜 새벽에 가야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어둠속을 헤치며 망태를 향한 사부의 더듬이 손길은 한치의 오차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말로만 듣던 노란망태버섯을 만나고야 말았지요.
감격스럽운 것도 잠시 더 놀란 것은 어둠이 거치면 빠른 속도로 시들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철학적 상념에 빠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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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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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2016.08.09 11:05
2016.08.09 11:05 -
조아
2016.08.09 13:05
2016.08.09 13:05부지런하지 못하면 만날수 없는 고운 아이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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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夫南基
2016.08.10 07:17
2016.08.10 07:17아마도 모기와의 전쟁도 있었겠지요
저 아이를 보면 모기와 사우던 생각이 납니다
저 녀석 노란 레이스 치마를 내릴때가 이쁘기는 한데
저 정도라면 촬영후 금방 시들어 버렸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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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2016.08.11 10:59
2016.08.11 10:59군락보단 한두녀석이 더욱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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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
2016.08.12 18:16
2016.08.12 18:16나무위에 다소곳한 자태
저는 그저 부러움으로 가득채워집니다
참 이뻐요
맘 따뜻한 분의 눈에 먼저 보인다는.. 썩은 소나무 몸에서 올라온 노란망태버섯
심봤다!! 하신 대산 님
한줄기 빛에 곱게 올라온 망태커플에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니 더더욱 멋집니다
이야기가 가득한 사진..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속살이 훤히~!! 야시시~~ 예쁜 망태를 살짝 빌려다 입고 싶습니다ㅎ^^ 다른 의도는 없고 무더위 탈출용으로요ㅋ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