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합천 가야산에 꽃을 만나러 정상까지 올랐는데 얼마나 가뭄이 심한지 그 귀한 꽃이 작년 꽃대의 흔적만 간직한채 꽃대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또 왕성한 세력을 자랑하는 종류들도 있더군요.
두번째 목표인 팔공산으로 이동 비로봉까지 갔다온 후 마지막으로 자란초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동 거리가 길어 도착한 시간은 이미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나마 현지에서 막 촬영을 마친 꽃님의 도움으로 꽃 찾는 시간을 아껴 짧은 시간에 몇 컷~
흰 꽃은 갈매기난초처럼 연한 그린으로 피어 흰색이 됩니다. 흰꽃과 분홍색만 촬영하고 원색의 자란초는 촬영하지 못하고 마감했습니다.
꽃길에서 한,두번 뵈었고 저는 알아보지도 못했는데~
경상도 꽃님 친절과 애교가 넘치십니다.
간식꺼리를 풀어 놓으시고 라면까지 끓여주십니다.
작년에 신시도 바닷가에서 만난 꽃님도 라면을 끓여주셔서 맛나게 먹었는데 말입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NIKON D850|f/3.5|10/2000s|Manual|ISO800|2021:02:24 23:51:53|Other|600/10mm|
NIKON D850|f/3.5|10/2000s|Manual|ISO800|2021:02:24 23:52:37|Other|600/10mm|
NIKON D850|f/3.5|10/1600s|Manual|ISO800|2021:02:24 23:54:12|Other|600/10mm|
NIKON D850|f/3.5|10/1250s|Manual|ISO800|2021:02:24 23:57:27|Other|600/10mm|
NIKON D850|f/3.5|10/1600s|Manual|ISO800|2021:02:24 23:58:20|Other|600/10mm|
NIKON D850|f/3.5|10/1250s|Manual|ISO1600|2021:02:24 23:59:20|Other|600/10mm|
NIKON D850|f/3.5|10/1600s|Manual|ISO800|2021:02:25 00:03:30|Other|600/10mm|
NIKON D850|f/3.5|10/1250s|Manual|ISO800|2021:02:25 00:04:19|Other|600/10mm|
NIKON D850|f/3.5|10/1600s|Manual|ISO800|2021:02:25 00:04:38|Other|600/10mm|
NIKON D850|f/3.5|10/1250s|Manual|ISO800|2021:02:25 00:04:51|Other|600/10mm|
NIKON D850|f/3.5|10/1250s|Manual|ISO800|2021:02:25 00:05:16|Other|600/10mm|
댓글 6
-
박하
2022.06.14 09:39
2022.06.14 09:39 -
산야
2022.06.14 11:36
2022.06.14 11:36floma 식구들은 푸짐한 끼니 그것도 주로 제가 좋아하는 고기로 드시던데 저는 그저 빵이나 김밥 한줄에 라면도 얻어먹고 다닙니다.
ㅠㅠ
부럽습니다 -
박하
2022.06.14 14:09
2022.06.14 14:09꽃밭에서 만나길 학수고대합니다
함께하며 맛난 고기 먹기를요
회장님도 산야 님 뵙고프다하세요^^ -
학지
2022.06.14 10:54
2022.06.14 10:54꽃이 탐나고 보고싶지만 가끔씩 현기증이 나기도합니다
못따라주는 체력에 부러움 가득입니다
담아주신 귀물에 눈도장 찍으며
감사함을 전하네요
-
요한
2022.06.14 11:59
2022.06.14 11:59대단한 체력이십니다.
몇해전 보**에 흰색이 있었는데 그후론 못봤네요
고생 하신 작품 편히 감상합니다.
-
두루
2022.06.14 17:58
2022.06.14 17:58서울근교산 골짜기도 꽤 살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 꽃보러는 가보질 못하네요~
순백의 흰 꽃님까지 산야님 수고에 눈호강입니다^^
글에 한참을 스며들다 정신차리고ㅎ
귀요미 자란초에 눈인사합니다
흰색 분홍색 럴수가럴수가이럴수가 마이 예쁩니다
설렘 과부하되며 심장에 무리가 갑니다
구경하며 행복합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