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꽃 없는 소백산 산행을 했습니다.

어의곡을 들머리로 비로봉 정상에 올랐다가 국망봉, 상월봉을 돌아 늦은맥이재에서 어의곡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같은 길을 걷지 않고도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어 선호하는 코스입니다.

봄 꽃은 지고 여로, 일월비비추, 왜솜다리 등은 7월 말일 경이나 피니 지금은 꽃이 많지 않은 철입니다. 

산수국, 터리풀, 쥐오줌풀, 꿀풀, 개다래, 철 지난 범꼬리, 참조팝나무, 기린초, 선등칼퀴, 비비추, 물레나물, 노루오줌, 날개하늘나리, 구실바위취, 냉초~ 보이는대로만 보고 왔습니다.

구실바위취는 대부분 계곡에 피는데 이곳에는 비로봉과 국망봉 사이 능선에도 군락이 있습니다. 

약간 낮이진 능선부 습한 곳에 제법이나 무리지어 있는데 아직 일부만 개화하였습니다.

덕분에 한참을 쉬었습니다.

구실바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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