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갤러리에 올려야되지만? 사부님의 쌍살벌이 무서버..ㅋ
파리풀이라 우기며.. 핀은 이미 안드로메다지만..(살랑이는 바람을 핑계 대봅니다)
파리풀에 나비가 앉아 있네요.. 카메라를 꺼내는 시간에도 나비가 안 날아갑니다
자세히 보니 나비가 거미(이름은 모르겠어요)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허걱!!
조금 있으니 동료? 나비가 날아와 계속 함정에 걸린 나비를 흔드네요
(바람이 심해서 촛점은 꽝!! 인증샷으로..)
한참을 날아갔다 다시오고.. 날아갔다 다시오고..
힘이 빠졌는지 아뿔사!! 오호통재라!! 오호애재라!!
동료와 함께 거미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또다른 동료? 나비가 날아와 구해주려 합니다
연신 흔들기를 반복합니다
victory!! 승리!! 드뎌 동료?를 구출했습니다
이제는 나머지 나비도 구하려 안간힘을 씁니다
이미 거미의 독침에 맞은듯.. 한참을 날더니 포기하고 날아갑니다.. 안녕~~
애잔하고 섬뜩하고 잔인했던 여름날의 숲속이야기입니다.. 끝ㅎ
요한 님 曰.. 나비가 구해주는게 어디있어? 자기 영역에 들어와 내쫓는거야!!
감동 와장창!! 감동 파사삭!!
우짜리까 자연의 법칙인데
공을 들이시더니 이쁘게 담으셨습니다